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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언니의 모험/해외여행

[오키나와.미야코지마] 여행3일차 미야코지마_코자소바야(feat.날씨가안도와줌)

안녕하세요~ 보리언니입니다.

오키나와_미야코지마 여행의 3일째 일지인데요.

솔직히 15년도에 오키나와 본섬, 그리고 이번년도 두번째 여행인데,

첫번째갔을때도 태풍을 비껴가는 날씨로 비바람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ㅋㅋㅋㅋ 역시나 비를 몰고 다니는 여자였습니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사진의 상태가 너무 별로라,

솔직히 포스팅을 할 맘이 나지 않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몇년 지나면 또 기억 순삭이여서 남겨요 ㅎㅎ

 

 

조식을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비가 벌써 내리기 시작하고, 구름이 잔뜩 껴있었어요.

미야코지마는 거의 대만에 가까운 필리핀해와 동중국해 가운데있어서,

바다도 정말 깨끗하고,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라고 하는데 ㅠ

그저 안타깝네요 ㅎㅎ

 

저희가 선택한 비치는 Yoshinokaigan Beach 입니다.

구글 맵에 Yoshinokaigan Beach 그래도 쓰면되구요.

도착하면 사용료+주자비 해서 500엔을 받습니다.

남녀 화장실 앞에 샤워실 하나씩있구요.

그냥 물나오는 조그만 칸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리 깔끔한편은 아니었습니다.

 

 

도착하면 스타렉스정도 크기의 대형차가 놓여있구요.

그걸타고 비치 앞까지 데려다 줍니다.

걸어다니기에는 좀 길도 구불구불하고, 꽤 먼편이예요.

도착을 하니 비치에 한 두팀정도있구요.

파라솔 비용 따로 내야하지만, 도착시 비가 오질 않아서,

 

 

그냥 큰 비치타월 하나 깔고, 앉았습니다.

사진을 보면 구름과 파도가 꽤 높아요.

그래서 스노쿨링 장비도 있었는데, 구명조끼를

빌릴수밖에 없었어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요시노카이간 비치의

바다는 정말 맑더라구요.

육안으로도 푸른게 보이는데,

정말 날씨가 좋았으면 얼마나 이뻤을까요 ㅠ

 

 

비치 바로 뒤에는 파라솔 대여, 구명조끼, 오리발, 스노쿨링 장비

대여가 다 가능합니다.

대신 돈을 따로 챙겨서 가세요.

저희는 차에 지갑을 놓고와서 아하하하;

주차비내고, 구명조끼 빌렸더니 방수케이스안에 넣어놧던,

천엔을 다썼네요. ㅋㅋ

 

그와중에 전날 편의점에서 사온, 냉장고에 넣어둔

오리온맥주 4캔을 챙겨왔습니다.

 

 

아이폰7플러스를 방수팩에 넣어서

찍은 동영상인데, 뭔가, 숨쉬랴 보랴 찍으랴 하다보니

초점이 참 ㅋㅋㅋㅋ 가져다 버려야 겠네요.

맥주도 마시고, 스노쿨링도 하고 아침부터 점심시간전까지

한 두시간정도를 놀았어요.

 

다시 버스를 타고 주차장까지 이동을하고

아까봤던 샤워시설에서, 간단하게 바닷물을 씻고,

점심을 먹으러 출발을 했습니다.

점심은 古謝そば屋 입니다.

코자소바야라고 하더라구요.

미야코지마 전통 소바여서 일본인들도, 외국인들도 많이오는

맛집이라고 해서 미야코지마에 도착한 첫날 점심메뉴였는데,

수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여러분 ㅋㅋㅋ

미야코지마맛집인 코자소바야는 수요일 휴무라구용. ㅋㅋ

구글에서 지도에 핀도 다찍고,

스케쥴표에 열심히 다적으면 어따써먹겠습니까

정작 휴무일 체크를 못해서 다음날 갔습니다. ㅋㅋ

 

 

코자소바야의 간판입니다. 저희가 도착을 거의 열두시오십분,

한시 다되어서 도착을 했는데,

 

뚜둥!!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줄이 한가득이었습니다.

대기는 30분정도 했어요.

사진이 찍혀있는 사진을 보니,

30분동안에도 사진에서는 안보이겠지만

비가내렸습니다.

 

 

20분정도 되니 바로 입구앞까지 도착을 했구요.

옆쪽에 메뉴가 있어서,

열심히 파파고를 돌려서 번역을 했습니다,

파파고가 참 편하더군요.

사진을 찍어서 해당부분 선택을 하면 번역도되구요.

 

 

내부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요.  일본인과, 관광객의 비율은 7:3 정도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일본인들이었고

저희와 다른 세팀이 외국인이었어요.

 

 

자리는 안쪽에 좌식테이블이 4개,

바깥쪽에 식탁테이블이 5개정도 있습니다.

옆엥 보이는 하얀색 벽뒤에도, 자리가 있었거든요.

 

 

알수없는 메뉴판을 열심히 읽어서

미야코지마소바세트 하나와

곱창소바세트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세트를 주문을 하면.

밥과, 반찬 그리고 소바, 음료수까지 세트로 나와요.

저는 이따가 커피를 마시려고 식사 후에,

커피를 요청해놨구요.

 

 

동반자는 커피를 못마시는 분이라 ㅋ

오렌지주스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뭔가, 순하다고 볼수있어요.

일반 소바 집들보다, 미야코지마소바는

일본특유의 그 달고, 짠 그런 맛이 적었습니다.

솔직히 아주 깔끔한 맛에 맛있게 먹었어요.

공복에 물놀이도 해서 더 그럴수있지만, ㅋㅋ

면도 아주 탱탱했고 국물도 비오는날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미야코지마 맛집 코자소바야는

미야코지마를 갈 계획이라면,

한번정도 방문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곱창이 들어가있는것보다는,

베이직하게 미야코지마 소바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