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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언니의 일상생활/보리언니의 먹거리

[상암맛집] 상암동에도 고요남이 고기요리하는남자! 한우갈비맛집♡

안녕하세요~ 보리언니입니다.

 

보리언니는 어제 고요남에 갔다왔어요.

 

요즘 핫하다는!! 고요남입니다.

 

프렌차이즈로 요즘 많이 생겨나고 있는것 같았는데,

 

상암동에도 생겼다는 소식에 얼른 달려갔습니다.

 

외부 인테리어는 한옥기와로 되어있어 멋스럽습니다.

 

 

 

메인메뉴가 고인돌갈비와 한우물회인가봅니다.

 

최근에 눈이와서 그런지 기와밑에 고드름도 얼어있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고드름입니다. ㅎㅎ

 

어렸을때 큰집에 가서는 보곤했는데 서울에도 고드름을 볼수 있다니,

 

뭔가 느낌이 이질적이면서도 반가운 느낌입니다. ^^

 

 

 

실내의 모습입니다. 한켠의 테이블쪽은 그냥 일반 식당과는 크게 달라보이진 않습니다.

 

 

 

한켠에 있는 인테리어를 보니 고요남의 인테리어 모토와도 비슷합니다.

 

한옥의 창틀을 가지고 인테리어를 했네요.

 

조명도 하얀조명이아닌 주황조명이라 느낌이 좀더 포근한 느낌입니다.

 

 

고요남(고기요리하는남자)의 메뉴판입니다.

 

한장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메인으로 먹을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2명이서만 간거라 메뉴정하는데 고민했어요ㅠ

 

한우육회초밥도 땡기고 고인돌 갈비도 그리고 한우물회도 먹고싶고

 

치즈떡갈비는 왠말이며, 육회비빔밥도 있어서,

 

메뉴 선정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고인돌갈비를 많이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고인돌갈비 중짜리와 갈비만 먹으면 서운하니까 한우물회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밑반찬과 한께 소고기무국같은 국이 하나 나옵니다.

 

 

호박무침 콩나물무친 양배추,양파절임과 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은 쎈편이 아니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두둥 고인돌 갈비가 나왔습니다. 나왔을대를 보니 정말 고인돌같은

 

한덩이의 고기가 하나 떡하니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놋그릇같은 전골그릇에 파프리카나 야채들이 형형색색이 놓여져있어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좀 놀랬습니다.

 

너무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아이폰7플러스를 1년넘게 쓰고있지만,

 

새삼 화질좋은 카메라였구나라고 느꼈습니다. ㅋㅋ

 

이제와서 말이죠.

 

 

바로 앞에서 갈비를 빼서 고기를 송송하고 가위로 잘라주십니다.

 

저렇게 잘라놓고 보니 고기양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고기만 잘라서 먹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위에 파채와 부추를 또 한가득 올려주십니다.

 

고기는 익어서 나온거니, 야채들 2~3분정도 숨이 죽고 나면,

 

바로 먹어도 된다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직원분이 퇴장하십니다.

 

 

 

 

야채들이 숨이죽길 기다리고 있는동안 한우물회가 나왔습니다.

 

소면과 그리고 찬밥도 같이 나옵니다.

 

먼저 한우물회를 야채와 잘섞어서 먹은 후,

 

살얼음이 녹으면 소면과, 밥을 말아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메뉴마다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가더라구요.

 

 

 

살얼음이 가득한 육수위에 무와 오이를 아주 가늘게 채가 설려있고 위에 한우육회

 

그리고 깨가 뿌려져있습니다.

 

 

배가 너무너무 고픈데 아직 고인돌 갈비위에

 

올려져 있는 야채들이 정말 신선하게 살아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은 바로 먹을수 있는 물회부터 먹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육수가 살얼음정도가 아니라 슬러쉬정도였습니다.

 

열심히 참기름과 양념이 잘배도록 석어준후,

 

맛을 봅니다.

 

 

육회가 많이 들어있어 고기반 야채반같은 모습입니다.

 

수저헤 한점 집어서 올려놓고 맛을 봅니다.

 

슬러쉬라 입안이 아주 차가워 지더라구요.

 

 

 

산같이 쌓여져 있던 야채들의 숨이 좀 죽어보입니다

 

얼른 밑에있는 고기와 뒤적뒤적 섞어서 열이 더 전달이 잘되도록,

 

뒤집어주기도합니다.

 

 

 

 

적당히 야채과, 그리고 고기를 한점 집어서 옆에놓여진 소스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일반 갈비들보다는 보들보들하게 부드러웠습니다.

 

한우갈비는 오래동안 익히면 질겨지기도 하는데 질기지않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크기에 한번 놀라고, 맛에도 한번 놀라게되는 고인돌 갈비였습니다.

 

양도 푸짐하구요. 물론 2인이 먹기에는 과한 주문을 했지만,

 

고인돌갈비에 볶음밥을 먹을 배는 없어서 아쉽기도했지만은,

 

고기는 물론 물회의 육회도 남김없이 잘먹고 왔습니다.

 

 

 

 

최근에 고요남 가맹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더라구요.

 

상암동에도 생겨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원래 고요남의 위치는 스시집이었는데요

 

위치는 상암초등학교 건너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