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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언니의 일상생활/보리언니의 먹거리

[망원맛집] 망원 일본식 라면 베라보, 라멘베라보

안녕하세요~ 보리언니 입니다.

주말에 남친님과 데이트를 했는데요.

 

예~~~~~전부터 가려고 했던, 가고싶었던 망원동 라멘 베라보에 갔습니다.

망원동의 유명한 일본식 라면인데요.

갈때마다 문이 닫혀있거나, 브레이크 타임이었습니다. ㅜㅠ

그래서 매번 가질못하고 다른 음식점을 찾아갔었는데,

영화 쥬만지를 보고 저녁때가 되어서 브레이크 끝나는 타임에 맞춰 찾아갔습니다. ㅎㅎ

드디어!!!!

 

 

보시다시피 오픈시간은 오전 11:30분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2:00~5:00 이구요

라스트오더가 저녁 20:30분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이구요.

항상 일요일에만,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에만 갔다봅니다. 보리언니는,.. ㅋㅋㅋ

 

 

라멘 베라보는 메뉴도 거의 단품입니다.

시오라면과 쇼유 라면 그리고 사이드 입니다.

자세한 메뉴는 다시한번 설명 드릴께요.

 

처음 들어가면 무인티켓 발매기가 눈에 보입니다.

먼저 메뉴를 선택을 하고 결제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메뉴는 한화면에 딱 들어와 보기 쉽네요.

라면은 시오라멘 7 / 시오특선라멘 9 / 쇼유라멘 8 / 소유특선 10 / 마제소바 8

맥주종류는 에일캔 7 / 바이스캔 6 / 라거캔 6 / 생맥주 2

사이드로는 온천계란 1 / 면추가 1 / 훈연차슈추가 3

음료는 펩시 2 / 사이다 2 입니다.

사진이 잘안보이실듯하여 상세히 적었어요 ㅎㅎ

 

그럼 비록 3가지 종류이긴하지만, 라멘 베라보의 간판 메뉴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시오라면은 : 긴 시가에 걸처 섬세한 불조절로 우려낸 닭스프를 기본 베이스로 멸치, 가츠오부시 등 각종 해산물과 소금만으로만

맛을 낸 라면입니다. 토핑으로는 삽겹살 차슈, 마리네이드한 반숙계란, 죽순, 쪽파가 올라가구요.

시오특선에는 삽겹살 차슈가 한장이더 추가. 닭가슴살 차슈도 추가 입니다.

쇼유라멘은 :  300년의 역사를 가진 시바누마 쇼유로 만든 타레로 깔끔한 속에서 고급간장의 깊은 풍미를 느낄수있습니다.

토핑으로는 삼겹살차슈, 마리네이드한 반숙계란, 죽순, 쪽파가 올라갑니다.

소유특선에는 삼겹살 차슈가 한장 더 추가되면 닭가슴살 챠슈가 추가됩니다.

마제소바 : 일본에서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마제소바는

전문점이 따로 있을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생면의 식감을 고소한 맛으로 느낄수 있으며, 토핑으로는 죽순과, 돼지고기, 김자반, 파 그리고 온천계란이 올라갑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아무래도 브레이크 타임이 지나서 그런지,

오픈되어있는 주방도 깔끔해 보입니다.

생면을 정리해놓은곳 앞에는 생면을 삶는 곳과 차슈가 락앤락 통에 닮겨 있습니다.

 

 

다섯시 땡하고 들어왔는데,

미리 앉아있는 손님이 4명 저희 들어오고 또 추가로 4명이 들어오시더군요.

그래요. 유명한 맛집은 역시 문열자마자 꽉들어차네요.

 

 

테이블 앞에있는 식기도구들입니다. 컵과 젓가락 티슈가 보이구요.

앞에는 작은 종지와 생강절임이 있습니다.

물통도 놓여져 있구요.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에 왠지 라면을 먹기전부터 기대감이 상승합니다.

 

 

의자 밑에는 공간이 있습니다.

외투를 벗어서 놓을수도 있고, 여성분들의 가방을 넣을수도 있는 수납공간이

옆의 의자에 올려놓지 않고 안에 넣는 시스템에 더 맘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쇼유라멘과 시오라멘을 시켰습니다.

쇼유라멘에는 계란을 추가했는데, 원래 반쪽이 나올줄 몰랐던 거시지요. ㅎㅎ

그래도 구분을 할수있어서 다행이예요 ㅋㅋㅋㅋ

쇼유라멘은 앞에 설명했다 싶이 시바누마 쇼유가 들어있어 색이 진하네요.

 

 

쇼유라멘과 생맥주 입니다.

일반 물잔같은 컵에 한컵 나오더라구요.

차슈와 반숙 계란 그리고 우엉까지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남친님은 시오라멘입니다.

쇼유라멘보다는 확실히  육수의 색이 좀더 연하죠?

닭육수를 베이스를 해서 그런지 색부터가 다르네요.

국물의 깊이도 쇼유라멘 보다는 시오라멘이 좀더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단짠하는사람이라 좀더 간이 쎈 쇼유라멘을 택했습니다.

 

 

온천계란을 먼저 먹어보겠습니다.

반숙란처럼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파와 우엉도 아낌없이 넉넉하게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이제 국물과 함께 면, 우엉, 파 그리고 생강절임을 같이 올려서 먹어보겠습니다.

일본라면을 드셔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기본 육수가 좀 진하고 단맛이 많이나서요.

어떻게 보면 좀 느끼할수도 있는데,

그부분은 생강절임이 깔끔하게 잡아주더군요.

보리언니는 일식집에서도 초밥전문점에서도 생강절임을 안먹거든요.

향이 너무 쎄서요 차라리 락교를 더 많이 먹는데,

세상, 소름 라멘 베라보의 생강절임은 다른데서 먹어본 생강절임과는 달랐어요.

생강향도 진하지않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군요.

덕분에 느끼 할법도한 육수와 고기들이 한층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심지어 생강을 두번이나 덜어먹었네요. ㅎㅎ

 

 

평소에 가보고싶던 맛집을 가서 그런지, 보통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든데,

라멘 베라보는 기대만큼 만족할수 있었습니다.

라멘베라보는 망원동에 있구요 망원 지하철역과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좀 걸으셔야합니다만, 오픈시간을 꼬옥 확인하셔서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