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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언니의 일상생활/보리네 뚝딱뚝딱

[반려견옷만들기] 보리 첫 꼬까옷, 반려견 생활한복 2편

안녕하세요 보리언니입니다~

예전에 포스팅을 해놓고 만들어는 놨지만,

여지껏 제대로 과정을 못 올려놨네요.

우선은 처음 만드는 강아지옷이고, 손바느질을 했다는점. -_-

당시 집에 있는 재봉틀이 고장이났었거든요.

그뒤로 손바느질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오기로 제봉틀을 고쳤거든요.

 

작업순서는 엄청 오래걸렸고 복잡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얼마 되질 않네요. ㅎㅎ

 

우선 제단한 안감 등판입니다.

 

몸판을 겉면끼리 맞대서 환성선대로 박음일을 해줍니다.

 

 

그러면 저렇게 따단 몸통쪽의 등판과 앞쪽이 연결이 되었구요.

네이비색의 꽃무니는 안감,

 

민트색의 꽃무늬는 겉감입니다.

몸판 겉감에는 가운대 선처리를 해주없는대요.

노방을 세로방향으로 접고, 0.3cm 표시선이 몸판과 만나도록

박음질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겉감안쪽에는 풀을 먹인 천을 붙였구요.

재단과 1cm씩 작게 자른다음 천쪽에 몽글몽글 풀 결정체가 붙어있는쪽을

안쪽에 맞대어 준후 다리미 낮은열로 꾸욱 꾸욱 눌러주면 찰싹 하고

잘 붙더라구요.

 

 

이제 치마도 겉감과 안감을 겉면끼리 맞대고 위쪽 선(허리선) 을 제외한

곡선전체를 박음질 했습니다.

그놈의 박음질이 옷만들기의 대부분이었는데요.

하 재봉틀만 있었더라면...

후루룩 뚝딱이었을텐데, 보리 생활한복 만들다

바느질에 질려서 ㅋㅋㅋㅋ

다음옷은 언제 시작할지 엄두가 안나네요.

 

 

한창 작업을 하다가 방해를 받고 말았습니다.

자기 옷만드는건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옷을 뭉게고,

빤히 쳐다보길래, 한창을 놀아주다보니,

작업은 다음으로 미루기요.

 

 

아 해당 작업사진들은 하루이틀에 만든게 아니예요

한 두달 걸렸을거예요. 저녁에 조금씩 하고

주말에 좀 와장창 하느라고,

다음은 허리선에 크게크게 박음질을 한 후에 주름을 들어줍니다.

그리고 노방치마도 주름을 만들어주구요.

아래 사진단계가 오니 어느정도 모양이 잡히기 시작하더라구요.

 

 

엄청 많이 과정이 생략이 되었지만,

몸판 겉감과 안감을 겉면끼리 맞댄후에

몸판 겉감과 안감을 연결을 해줍니다.

끈을 만들어서 연결도해주구요.

지금 왼쪽에있는 끈은 글쎄 잘못 박아서 뜯고

다시 앞쪽으로다가 연결을 했습니다.

이과정에서 다시한번 깊은빡침과

포기를 할까 했는데, 그냥 다음주에 다시하자며

한곳에 처박아

 

치마화 저고리를연결을 해주었구요.

책에는, 몸판쪽에 깃을 만들어서 연결을 해주라고 하는데,

음 그부분은  생략했습니다.

막상 완성을 하고나니, 사실상 아주 부족해보였구요.

얇아서 봄이나 여름에만 입을 수있을것 같아요.

 

 

뒤쪽 모습니다.

그리고 보리가 털을 밀어놓으면 헐렁헐렁하구요.

어느정도 털이 길어야지만 정확하게 맞는거 같더라구요.

 

 

처음인지라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 너무 많은데,

다음에는 좀더 캐쥬얼한 걸로 도전을 해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