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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언니의 일상생활/보리네 뚝딱뚝딱

[반려견옷만들기] 보리 첫 꼬까옷, 반려견 생활한복 1편

안녕하세요 보리 언니입니다.

 

보리언니는 새해들어서 보리 옷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실은 책은 이미 작년에 사둔거지만,

 

한켠에 두고 있다가 간만에 펼쳐보았습니다

 

마음먹기 나름이죠,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우선은 책을 꼼꼼히 보겠습니다.

 

최소한 반겨견 옷을 만들려면은 필요한 도구들부터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봤더니 보리언니는 가지고 있는게 거의 없더라구요, 줄자빼고는요.

 

그래서 쇼핑몰 하나를 찍어서 싹다 긁어보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바늘, 원단용펜, 시침핀, 실뜯개와 시접자 가 필요하겠네요.

 

뭐 골무는 필수는 아닌듯하고, 가위는 미싱을 샀을때 엄청 크고 잘드는 가위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외 실이나 고무줄 조무줄 뒤집게 접찰심지 겸자가위 솜 등등 여러 소품들이 있었지만,

 

우선 하나 만드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소품을 사고 하나하나 채워가도록 하겠습니다.

 

 

 

 

 

그외 기초적인 워단의 소요량이나 원단의 종류 등등 초보자들도 쉽게,

 

시작을 할수있는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뭐가 잘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원단에는 식서와 푸서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식서는 세로방향이 푸서방향은 가로방향이라고 보시면되요.

 

식서는 푸서보다는 탄성이 없어 양옆으로 늘려봤을때 거의 안늘어나고 쫀쫀한 느낌이라고 하네요.

 

뭐 원단도 처음 만져보는 저로서는 식서와 푸서 알아보는것도 한참걸렸어요 ㅎㅎ

 

 

 

그중에 픽한 생활한복 디자인입니다.

 

준비물로는 겉감용 원단 안감용 원단 그리고 치마용 크리스탈 노방 이 필요합니다.

 

접착심지, 그리고 스냅단추도 필요하네요.

 

 

 

 

주문한 재료들이 도착했습니다.

 

패던뜨기용 부직포, 시접자와 암홀자겸용으로할 자, 바늘, 시침핀, 쪽가위, 실뜯개,

 

수성펜, 초크펜, 그리고 고무줄, 레이스, 고무줄바늘 그리고 원단과 서비스로 준 실이

 

도착했습니다. 뭔가 다 늘어놓고나니 정말 기초 재료도 없는 바느질 초보입니다.

 

제대로 할수 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아하하..ㅠ

 

 

 

 

왼쪽위에 민트색 플라워 원단이 겉감이 되겠구요.

 

왼쪽가운데 하얀색은 접착심지입니다.

 

왼쪽아래는 안감용 원단입니다. 오른쪽 위는 겨울용 털원단인데,

 

이건 우선 한복을 제대로 만든다는 가정하에 다음에 이용 용도를 공개하도로 하겠습니다.

 

어쩌면 그냥 박음질해서 목도리나 되어있을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른쪽 아래는 치마용 노방원단입니다.

 

 

 

 

 

중간에 과정이 아주많이 생략이 되었지만, 생략을 할만큼 간단한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먼저 보리를 잡아서 사이즈를 잽니다. 그리고 맞는 패턴상즈를 고릅니다.

 

책안에 있는 패턴위에 부직포 패턴지를 올려놓고 사이즈에 맞게 그립니다.

 

배껴그리는데만 사십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배껴그린 패턴을 줄에 맞게 자릅니다.

 

식서와 푸서를 구분하는데 한 10분 실랑이를 해서,

 

아래와 같이 다시 원단위세 그려줍니다. 1센치 여분도 그리구요.

 

그리는 도중 보리가 안아달라고 뭐하냐고 해서 식탁에 올려놨더니,

 

원단앞에 떡하니 앉아있습니다. -_-

 

우리집 막내이자 방해꾼이예요. 무언갈 집중해서 하려하면, 귀신같이 알고 놀아달라고 합니다.

 

 

 

보리덕에 한쪽켠에 박아둔 원단입니다.

 

자기 옷만드는건지 아는건지 원단냄새도 한번 맡아보고, 대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원단에 패턴을 그리고 안감과 겉감을 시침핀으로 고정해서 같이 재단을 해줍니다.

 

몸판 앞뒤 겉감 안감 입니다. 그외에도 치마 겉안감, 깃 등등이 있습니다.

 

패턴지에 그리고, 원단에 패턴을 넣고 재단을 하는데 무려 세시간 반이 걸리더군요 ㅠㅠ

 

처음이어서 그런지 손에 안익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오래걸린것 같습니다.

 

계속 서있기도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허리가 조금씩 떙기기도 합니다.

 

보리가 언니의 이런 지극 정성을 알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완성을 목표로 달려보겠습니다.

 

다음에는 접착심지 붙이기와 본격적인 바느질에 돌입해 보겠습니다.

 

손에 익으면 빠릿하게 할수있을까 기대도 해보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그런 기대를 하지않고 그냥 천천히 한땀 한땀해보겠습니다.

 

집에 미싱도 있지만은,, 해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무섭거든요.

 

완성선대로 박음질을 미싱으로 할 수있을지도 미지수구요. ㅎㅎ

 

그래도, 열심히 해보렵니다. ㅠ

 

화이팅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