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리언니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보리의 소식을 업데이트하려구요.
최근에 사진들로 거부감을 없앤후에 조만간
주 2회를 목표로 소식을 전하려구요, 다름이 아니라 보리가 임신을 했거든요
예정일은 11월 25일이 되겠습니다
아직 본인의 미래를 모르고 나오기만 하면 해맑은 보리입니다.
보리 집근처가 월드컵경기장이라 그쪽으로 산책을 하거나,
근처에 개천이 있어 그길을 따라 한강에 가기도 합니다.
여기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반려견놀이터입니다.
구청에 반려견 등록을 한 강아지와 보호자 입장이 가능하구요.
물론 공짜입니다.
보리처럼 저렇게 등록증을 목에 달고와서 보여주거나,
칩을 심은애들은 따로 리더기가 있더라구요
칩을 몸에 심는건 좀 느낌이 그래서 등록번호를 목걸이에 새겼어요.
저 목걸이도 어찌나 불편해 하던지, 한번 끊어 먹구요.
여름쯤에 시원하게 미용을 한번 했어요
딱 저렇게 윗머리조금 주둥이 주변 조금 남기는게
이목구비가 잘드러나서 이쁘더라구요. (제 눈에만 그럴지 몰라도.,)
껌정색 단추구멍 3개 제일 잘보이는 미용 컷 이예요. ㅋㅋ
보리의 취미는 언니 가방 뒤지는겁니다.
출퇴근을 하고나서 가방을 침대쪽에 놓으면
가방의 작은 구멍이라도 있으면 조그마한 머리로
비집고 들어가 뭘 꼭 물어와요.
항상 가방 지퍼를 닫고다니는데 저날은 깜박해서
씻고나오니, 가방안에있는 손수건을 가지고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보리는 조용하면 사고를 치는 아이라. ㅋㅋ
저렇게 처다보면서 뺏어봐가 하는거예요.
조금 머리가 길고 난 후 보리입니다.
뭔가 삼각김밥같이 생겼는데,
빗질을 안해줘서 더 꼬불꼬불 거리네요.
저때까지만해도 몸이 날렵하고 가벼웠는데,
요즘은 몸이 무거워서 잘 돌아다지니도 못해요.
산책하면서 사진찍기는 정말 고난이도 입니다.
아마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은 저런 컷들이
핸드폰안에 한가득일거예요.
내려놓고 불러야 한번 제대로 쳐다봐 주는 아이입니다.
요즘은 산책도 몸에 무리갈까봐 못하고 있어요.
가방에 넣고 한바퀴 돌면서 바람정도 쐬고오는 상태입니다.
다음에는 보리 최근사진으로 업데이트 할예정이예요.
앞으로 출산준비도 해야하고, 새끼들도 열심히 포스팅 할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