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도를 맞이한 보리네입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에는 2017년도와 최근의 보리 성장기를 포스팅할께요~
저희집 보리는 보들보들한 소재의 인형을 좋아합니다.
가끔 인형뽑기로 인형들을 가지고 오면 다 보리꺼가 되지요.
물어서 흔들고 빨고 해서 지금도 라이언의 수난시간 입니다. ㅋㅋ
언니의 베개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보리입니다.
가끔 저기 앉아있거나 누워있어요 마치 자기 침대인양 말이죠.
얼굴과 전신미용을 했습니다
몸통을 싹다 밀어서 다시 생닭모드가 되었지만,
그래도 미용해주시는 분이 이쁜 핑크 리본을 달아주어서
그나마 여자여자 해보이네요
미용하고 산책을 하고와서 그런지 표정이 한층 밝아보이네요 ㅎㅎ
발까지 싹다 밀어서 조금 발가벗은 느낌이지만
리본을 강조하기 위해 다시한번 위에서 찍어봅니다.
리본을 단 부분을 보니 귀쪽 긴털을 종이로 말아서 다시 고주줄로 묶어봤습니다.
저 리본은 몸을 털고 귀를 긁어서,
한 일주일정도 밖에 유지를 못합니다만, 리본은 고이 모셔놨습니다. ㅋㅋ
한 두달 후 다음 미용컷입니다.
이번에는 엄청 큰 빠알간 리본을 한쪽에만 달아주었습니다.
보리가 크림색이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진한 색이 더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한쪽 귀만한 리본이 달려있으니 더 사랑스럽 ㅠㅠ
정면에서는 리본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만,
살짝 보이는 리본이 참 잘어울리지용?
저도 어쩔수 없는 고스도치애미인가 봅니다.
뭘하든 다 이뻐보이네요 ㅎㅎ
보리는 말티즈와는 달리 좀 눈이 검은색으로 꽉차게 작은편인데요.
가끔 밑에서 치켜뜰때나, 옆으로 힐끔볼때 흰자위가 보일때가
더 귀여워 보이더라구요 저는 ㅎㅎ
그렇습니다. 미용발은 얼마 못가요.
사람이나 강아지나, 꾸준한 드라이와 빗질만이 스타일링을
유지할수 있는 비결이지요. ㅋㅋㅋ
미용후 뽀송한 보리도 매력적이지만,
곱슬거리는 머리도 고집쟁이 똥깡아지 같은 느낌입니다.
강아지 이동가방 슬링백에 넣어보았습니다.
눈위 털이 많이자라 할매같은 모습입니다.
요즘 강아지들 외출시 목줄또는 슬링백, 이동가방이 필수이지요.
아무래도 요즘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사랑하는 반려견 외출시,
주위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주지 않을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무릎귀신님은 여전히 무릎에서 껌을 씹고 있는게 유일한 낙인가 봅니다.
껌을 안씹어도 몸에서 떨어지려 하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혼자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혼자있을때 말고는 집에 가족들이있으면,
쫒아다니기도하고 앉으면 항상 체온을 느끼려 합니다.
전혀 뽀송하지않지만, 그래도 미용한지 얼마 안된 모습입니다. ㅋㅋㅋ
보리는 휴지를 참 좋아해요. 롤휴지나 각휴지나,
어려서부터 휴지를 잡고있으면, 쫒아다니면서 뺏는걸 놀이삼아 돌아다니걸해와서 그런지,
휴지를 물자마자, 놀기모드가 됩니다.
꼬리를 흔들고 엉덩이를 한껏 치켜올리고, 도망칠떄는 어찌나 빠른지
한쪽으로 몰아서 간식과 바꿔줘야합니다.
그냥 입에있는걸 뺏을라 치면 성질성질을 내거든요.
크릉, 으릉거리면서, 콧등살을 씰룩거리면서 화를내어,
좋아하는 간식으로 유인을 합니다.
겨울을 맞이해서 보리언니는 털실을 잔뜩사서 귀도리도 만들고, 목도리도 만들고,
사각클러치도 만들었습니다.
가내수공업을 열심히 하고는, 남은 짜투리 털로 보리도 목도리를 만들어줬습니다.
강아지목도리라서, 아주 단시간에 금방떴습니다.
중간에 구멍을 작게 내서 꼬옥맞게 다른한쪽을 넣어줍니다.
이게 뭐냐는 표정입니다.
처음닿는 촉감이라 그런지 어색어색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어색한 치켜뜨기가 강아지목도리와 잘어울려 간식으로 유인을 해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보았습니다.
곧 익숙해지닌 바아로 앉아서 목도리를 물고 빨고 할것 같아 얼릉 풀어줍니다.
다음에 산책할떄 두르고 나가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