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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언니의 일상생활/보리언니의 먹거리

[성신여대맛집] 북경양꼬치의 비밀메뉴. 잡내없는 양꼬치 맛집.

안녕하세요 보리언니입니다.

보리언니는 중국에서 유학을 해온적이 있어서,

중국음식을 아주 즐겨먹곤합니다.

가끔 훠궈 띠랴오나, 마라샹궈띠랴오를 주문에서,

집에서 해먹기도 하지요.

엄빠님은 별로라 하지만 순전히 제가 먹고 싶어서 한겁니다.

그중에 성신여대에 지인을 통해 알게된 맛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북경양꼬치입니다. ㅎㅎ

얼마전에 발렌타인 수제초콜렛을 구매품으로 남친님의 의심을 받아,

사과의 의미로 양꼬치를 얻어먹었습니다. ㅋㅋㅋ

 

 

북경양꼬치의 기본 메뉴입니다. 양념, 생양고기, 양갈비살,

양등갈비, 고급양갈비, 새우, 닭날개, 혈관이 있습니다.

가격은 강남이나 번화가의 양꼬치들보다는 조금 저렴하지만,.

생양고기 꼬치를 먹어도 양고기 특유의 향은 있지만,

누린내가 나질 않습니다. 냄새에 좀 예민하신분들은,

양념숙성을 추천합니다.

 

 

그외 메뉴판들입니다. 사천훠궈가 있네요. 음 2~3인 기준에 36000원이면,

3명이서 12000원 정도이면 불이야나 하이디라오에비해서는

저렴한편입니다. 한국에서 훠궈는 아무래도 비싸거든요 ㅠ

북경양꼬치에서 사천훠궈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다음에 한번 도전을 해보아야겠습니다.

 

 

꼬치류메뉴입니다.

양념숙성양꼬치 11000원  / 생양고기꼬치 12000원 / 양갈비살 13000원

양등갈비 14000원 / 고급양갈비 16000원 / 혈관 11000원

닭날개 11,000원 /  새우 11,000원 입니다

꼬치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요리주문시 요리 1 + 꼬치 1 인분 주문 가능합니다.

음료와 주류는 일반 음식점과 비슷합니다.

청도맥주, 하얼빈맥주가 병맥으로 구비되어있습니다.

 

 

다음은 요리류 메뉴판입니다. 전반적으로

중국 음식점과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잇습니다.

그중에 알록달록하게 스티커가 붙어있는

향라대하 16000원  / 향라닭날개 15000원

탕수육(꿔바로우) 16,000원 / 어향육사 15,000원

이 대표 메뉴이며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어향육사(위씨앙로쓰)나, 경장육사(찡지앙로쓰)는

일반 중국음식점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중국에서 우리나라돈으로 4~5천원에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쉽게 선택을 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다음 페이지에 있는 매콤소양 15000원

돼지고기튀김볶음 13000원 / 가지볶음 13000원

마파두부 10000원 / 감자채볶음 10000원

옥수수온면/물냉면 6000원 / 계란볶음밥 6000원 / 물만두 6000원

에도 스티커가 붙여져있습니다.

 

 

중국주류 페이지가 있습니다.

천진고량 연태고량 공부가주 이과두 등등 중국술들이

크기에 따라 가격이 있습니다.

중국술은 별로 좋아하질않아서, 맥주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도착했을때가, 오후 네시반 다섯시정도여서,

아무래도 저희가 첫손님인거 같습니다.

환풍기가 잘 구비 되어있습니다.

 

 

뭔가 조명이 붉은게 묘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불이 들어왔습니다.

요즘에는 자동으로 들어오는 불판들도 있지만,

직접구워서 돌려가며 탕탕쳐가며 소스도 뿌려가며, 먹는맛이지요

 

 

저희는 생양꼬치과, 메뉴판에는 없는 비밀메뉴,

마라탕을 시켰습니다. ㅋㅋㅋ

조명때문에 생양고기가 마치 양념양고기처럼 나왔습니다.

 

 

다섯개 여섯개씩 잡고 한쪽씩 돌려가면서 구워 줍니다.

자동아닌 수동이라서 타지 않도록 얘기하면서,

이리저리 4면이 잘 구워지게 돌려줘야합니다.

 

 

노릇노릇하게 익은듯하면 먹어보겠습니다.

양고기 맛은 조금 나긴하지만 누린맛이 없었습니다.

생양고기꼬치중에 그나마 냄새가 적은 깔끔한 맛입니다.

 

 

고기가 익길 기다리는동안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아아~주 맵게, 마하게 해달라고 하는데,

남친을 배려해 추가 요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두부피와 숙주 버섯 당면 등 맛있어보이는 재료들이 가득합니다.

 

 

양꼬치 2개와 마라탕을 시키니 주신 서비스

생양꼬치 5개입니다.

오예 ! 서비스라니 뭔가 더욱 맛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생마늘입니다.

생마늘은 양꼬치를 하나 먹고난뒤에 꼬치에 4~5개씩 꽂아서

양고기와 같이 구워서 먹으면 마늘향도 거의없고,

부드러운 마늘구이를 먹을수 있습니다.

꼬치에 꽂을때는 끝이 표족하니 손이 다치치 않게 조심하구요.

껍질이 있는채로 구워서 다 구워지면 껍질을

까먹으면 됩니다.

 

 

북경 양꼬치는 성신여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